서울의 활기찬 홍대 지역의 번화한 중심부에나 자리 잡고 있을 것 같은 상홍명 홍대의 커피는 너무도 의아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바로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근처에서 맛집들이 많아 식사 후 지나가다 고기로 동천동 카페로 꽃구경, 식물, 정원뷰가 잘 어우러진 홍대의 커피로 나들이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고기도 카페 홍대의 커피에서 먹어본 다쿠아즈 후기를 남겨봅니다.
홍대의 커피 위치 및 정보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98
운영시간 : 09:00~21:30 연중무휴
주차 : 가능
연락처 : 031-896-8259
홍대의 커피는 수지 고기리의 외식타운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 유명 맛집인 산으로 간 고등어에서 2~3분 정도거리는 곳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오시는 분들도 근처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오시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또한 주차 공간이 널찍해서 자가용을 이용하는 분들은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자연이 넘쳐흐르는 공원가 산책로가 있고, 저수지가 있어 식사 후 가볍게 산책하고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 즐기는 여유도 부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고기로 홍대의 커피 분위기
카페에 도착했을 떄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였습니다. 외부에 푸른 식물들이 가득한 것이 인상적이었고, 주변에 꽃들이 만개해서 꽃구경하러 들리는 어르신분들도 많았습니다. 내부는 고풍스러운 인테리어와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 아늑한 느낌이 강하고, 천장이 높아 탁 트인 공간감도 좋습니다. 편안한 좌석 배치와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식물들이 생기를 불어넣어서 자연 속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분위기로 공기가 맑고 상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좌석이 많아 단체 모임에도 적합하고, 저녁에 방문해서 그런지 음악도 잔잔하게 흘러나오고 사람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화하기도 좋았습니다. 첫인상부터 힐링되는 공간이라는 느낌이 확 왔습니다.
홍대의 커피 메뉴와 다쿠아즈 추천
대표 메뉴는 드립커피와 샌드위치 인데요,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단가가 높아서 점심대용으로 드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대표 디저트는 다쿠아즈입니다. 아메리카노는 5,50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6,000원 수준으로 약간 높은 가격이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다쿠아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우면서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일품이고 샌드위치에 비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합니다. 당연히 아메리카노와 조합은 꿀조합!. 특히 커피의 산미가 다쿠아즈의 달콤함을 중화해 주어 동시에 섭취할 때 기분이 좋아집니다.
홍대의 커피 다쿠아즈 종류
레몬요거트 다쿠아즈, 고구마치즈 다쿠아즈, 말차팥앙금 다쿠아즈, 흑임자인절미 다쿠아즈, 트러플초코 다쿠아즈, 소금다쿠아즈
다쿠아즈(dacquoise) 디저트는 무엇일까요?
프랑스의 대표적인 머랭 과자 중 하나로, 아몬드 가루와 분당, 달걀흰자로 만든 머랭에 체에 거른 밀가루와 바닐라향을 넣어 구운 디저트입니다. 마카롱과 비슷하지만, 마카롱과 달리 표면이 매끈하고 바삭하며, 속이 부드럽고 푹신한 식감이 특징인 냉동 디저트로 차갑게 먹는 게 특징입니다. 다쿠아즈는 커피나 차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와 함께 먹으면 달콤한 맛과 쌉쌀한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페인을 드시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밀크티나 취향에 맞는 에이드를 드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홍대의 커피 방문 팁
몇가지 팁을 드린다면, 낮시간대에 방문하시면 베이커리 코너에서 다양한 빵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만 저녁에는 다소 품절된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 점심시간 이후 사람이 몰리는 경우가 있으니 가족 모임이나 단체 모임 시 예약을 미리 하셔도 됩니다. 카페 뒤쪽에 작은 정원이 있어서 낮시간에 방문한다면 꼭 산책하신 후 꽃구경 후 들어오시는 게 좋습니다.
방문총평
아메리카노와 잘어울리는 처음 맛본 다쿠아즈 디저트를 알게 되었고, 집 근처라 혼자 노트북 들고 작업하러 나오기에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샌드위치부터 커피가 아닌 음료까지 다양해서 종종 들릴 것 같습니다. 근처 맛집인 산으로 간 고등어도 부모님 모시고 종종 가는데 웨이팅 대기 걸어두고 홍대의 커피에서 시간 때우다 가도 좋을 것 같네요.